사주 상관(傷官)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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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상관과 식신 차이점

 

  식상은 능력을 실제로 보여주는 출력 수단입니다. 다만 여기서 사소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 식신 : 순수한 제조품, 지속적인 장사(장인정신), 행동으로 대처함
 · 상관 : 가공한 제조품, 변칙적인 장사(한철장사), 말로 대처함 


  차이점이 보이나요? 
  식신의 마음은 꾸밈없이 나를 바라보기에 향수도 덜 뿌리고 조미료도 덜 친 순수 날것의 느낌입니다. 
  상관의 마음은 항상 남과 나를 비교하기에 향수도 강하게 뿌리고 조미료도 팍팍 친 가공한 느낌입니다. 

  이 두 차이를 인지하시면, 내 사주 내가 보든 남을 봐주든 식신상관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목  차
 1. 내 사주 상관 찾기
 2. 상관 특징

  2-1. 경쟁심과 관재구설

  2-2. 융통성과 변칙성 
 3. 상관생재

 4. 상관합살 
 5. 상관견관 
 6. 상관패인
 7. 여자 상관 
 8. 남자 상관 
 9. 상관 운(상관 대운, 상관 세운)

 · 목차 : 3~5 찾으실 경우,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2020/05/21 - [사주] - 사주 상관 정리

 · 목차 : 6~9 찾으실 경우, 아래 링크를 누르세요! 

2020/05/21 - [사주] - 상관패인과 남녀 상관운 정리하기

 

 

내 사주 상관 찾기

 
  식신은 일간에게 생을 받는 음양이 다른 글자입니다.
  양기인 갑(+) 일간의 경우 상관은 위아래로 정(-), 오(-)가 됩니다.

상관 1

  정리하면 보시는 위 표와 같습니다.

 · 丙을 제외한 나머지 양일간은 지지로 상관이 사지(死地)이다.

  양간 상관은 십이운성 사지(死地)로 철학적이고 정신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곧 양간 상관은 정신적인 방면에서 소질이 있습니다. 반면 음간 식신은 장생지입니다. 그래서 앓는 소리 해도 오냐오냐하고 먹여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팁인데, 십이운성이 늙은 성분으로 깔려 있으면(병사묘절) 상대방과 연애시 대화가 통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치 노년의 부부처럼 정신적 교감을 원하거든요.

 

 

상관 특징: 경쟁심과 관재구설

 

  상관은 남을 이기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런 상관의 경쟁심은 겁재를 보았을 때 더 커집니다. 가령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인정 안 한다든지, 뭘 하든 쌈닭이 되려고 하든지 말이죠.

 

 · 상관은 외향적으로 인간관계에서 성패여부와 인정받음을 중시한다.
 · 식신은 내향적으로 내 안의 즐거움을 중시한다. 

 

  경쟁심의 원인은 상관은 밖을 보고 식신을 안을 본다는 차이에서 생깁니다. 비교를 한다는 것이죠. 상관은 상대적인 개념을 갖고 살아가니 관재구설 시비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상관 2
직장에서 상관의 모습

  만약 회사에서 상관이 중간 직급이라면, 상사와 동료는 자신을 이겨먹으려 하는 상관을 싹수없다고 생각합니다(상관견관). 반면 부하직원에게는 잘해라고 지시하니 교육하는 행위가 됩니다.

  위아래 구분 없이 상관은 남 지적을 잘하는데 남이 자신을 지적하는 것은 못 참는 성향이 있습니다. 상관 본인은 상하 개념을 싫어하나, 아랫사람에게는 상하개념을 따지니 요즘 말로 '내로남불'이라고도 하죠?  

  상관은 "이건 아닌데!"를 입에 달고 삽니다. 남들이 싫어해도 본인은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의롭다고 생각하죠. 우리 사회를 비유하면, 시민단체나 야당 정치인과 같습니다. 매번 "똑바로 해라! 이건 아니다!"를 외치니까요.

  남에게 대놓고 미움받지 않을 상관의 개운법은 간단합니다. '공부하는 것'입니다. 일단 자기가 잘나야 남이 뭐라 하지 못하니까요. 

 

 

상관 특징: 융통성과 변칙성

 

  상관은 일간과 음양이 다른 행동입니다. 식신보다 다양성과 변칙적인 행동 능력에 우위가 있습니다. 가령 두 제자가 있다고 생각해보죠. 


 · 제자 A는 한 스승을 일편단심으로 모시고 잘못된 점을 직언하며 학문을 이어받고자 한다.
 · 제자 B는 언젠가 스승을 뛰어넘겠다고 생각하며 잘못을 들이받고 뒷담도 하며 학문을 입맛대로 바꾸고자 한다.

상관 3
이색에게서 수학한 정몽주와 정도전

  제자 A가 식신이고, B가 상관인 건 아시겠죠? 고려시대 대학자 이색의 유지를 받들어 고려의 지속을 생각한 정몽주가 A라면, 폐단을 확 뒤엎고자 했던 정도전이 B의 모습입니다. 


  고집부리는 식신보다 비교적 융통성도 있으니 카멜레온같이 필요에 따라 모습을 바꾸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 같은 복잡한 세상에서 상관은 식신보다 대인관계, 직장생활, 사업에서 유리한 강점이 분명 있습니다.  

 

마무리

 

  상관은 사흉신(四凶神) 중 하나입니다. 사흉신이란 겁재, 상관, 편관, 편인을 말합니다. 옛날 사람들이 보기엔 뭔가 문제가 있어 보였다는 의미입니다. 상관 같은 경우엔 질투도 많고 시기도 있고, 뒷담화도 잘하더라 이렇게 내려오는 거죠. 


  하지만 오늘날은 다릅니다. 상관은 다변화된 오늘날을 살아가는데 적합한 훌륭한 성분입니다.


  예를 들어 장사를 한다 해도, 식신은 한 곳에 눌러앉아 팔리든 안 팔리든 장사하는 거라면, 상관은 여름에 수박 팔고 겨울에 군고구마 팔며 환경에 적응할 능력이 있습니다.

상관 4
상업 예술에서도 상관은 많은 인기를 얻을 재능이 있다.

  요리를 해도 상관은 조미료를 팍팍 넣어 식신의 밋밋한 음식을 자극적으로 만드니 인기가 있습니다. 작품을 만들어도 식신처럼 순수예술 분야만 쓰는 게 아니라 판타지도 쓰고 성인물도 쓰고 유튜브도 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따라서 상관은 대중에 인기도 빨리 얻습니다.

 

 · 상관(傷官)은 넓고 얇게 다양하게 건들고, 명성을 얻기까지 짧은 시간이 걸린다.
 · 식신(食神)은 좁고 깊게 장인같이 파고, 명성을 얻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


  다음 시간에는 상관이 재성을 보았을 때, 관을 보았을 때, 인성을 보았을 때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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