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편인(偏印) 정리하기 인성(印星)은 식상(食傷)을 제어하는 십성입니다. 식상(食傷)이란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본인의 행동입니다. 식상이 두드러진 사람은 어떤 행위를 하던 사람들이 알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쟤는 저런 행동을 하는구나"하고 알아차리는 것이죠. 반대로 인성(印星)은 남들이 뭘 하는지 모릅니다. 인성을 쓰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사람은 제 딴에는 열심히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은 "저 양반은 아무것도 안 하네"라고 생각을 합니다. 즉, 인성의 행위는 대외적으로 표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성은 문서, 학위, 자격, 이권 등을 주로 다룹니다. 부동산 임대료나 계약 수수료, 면허증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능동적인 식상(食傷)을 쓰지 않고 살아가기에 수동적인 모양새를 띱니다..
남, 녀의 정인 운과 정인 대운 알아보기 정인(正印)은 총명하고 학구적인 십성입니다. 성품도 온후하며 여유가 있어 고고한 선비 같은 기개가 있습니다. 게다가 뭘 해도 윗사람의 인정을 받기에 유리합니다. 위에서 끌어주는 게 있으니 인성운에는 표창을 수여받거나 영전하는 등 좋은 일이 따릅니다. 그러나 인성은 남에게 받는 것에 익숙해 이기적으로 비칩니다. 이쁨 받는 것에 익숙해 남을 생각 안 하고 고집스러우며 융통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죠. 마치 버릇없는 어린아이처럼요. 이를 비유해서 모자멸자(母子滅子)라 합니다. 부모와 윗사람의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아이를 망치는 형세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주체적으로 일처리를 못합니다. 항상 주위에 도움에 기대고 큰일에는 드러눕는 나약한 사람이 됩니다...
재격패인과 관인소통 정리하기 정인격은 얼굴·관상에 밉지 않은 귀염성이 있습니다. 이는 확실한 '뒷배경'이 있기에 얼굴에서 드러나는 여유인 겁니다. 정인의 뒷배경이란 바로 '어머니'와 '조력자'이겠죠? 그래서 정인이 강한 사람은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있습니다. 압류가 들어와도 낭창하게 있으니 옆에서 보면 답답하겠죠. 정인은 힘들면 어머니 또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인정(人情)으로 호소합니다. 정인은 나에게 관대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남의 잘못은 또 귀신같이 잘 분간해냅니다. 정인은 타인의 문제점을 발견하고선 학당 훈장님처럼 교육시키고 훈계하려 듭니다. 특히 예의가 없어 보이는 '무관성(無官星)'과 생각 없어 보이는 '무인성(無印星)'에게 야박합니다. ※ 반대로 편인은 자신의 잘못을..
사주 정인(正印) 정리 정인(正印)은 육친으로 어머니입니다. 일간이 무엇이든 정인으로부터 태어났으니까요. 친모에게서 태어난 정인은 집안의 적통 계승자입니다. 그래서 집안에 어른이든 가솔이든, 손님이든지 간에 정인이 있는 적통을 좋아해 줍니다. 정인이 돕는 사람은 사랑을 받고 자랐으니 첫인상이 나쁘지 않습니다. 일간을 생하는 것은 어머니 외에 스승, 상사, 선배 등도 됩니다. 그들이 걸어갔던 길과 조직(官)을 그대로 따라 가기만 한다면 정인의 삶은 보장이 됩니다. 정인은 관(官)에서 일하면 도움받고 진급이 됩니다. 이를 '관인상생(官印相生)'이라 합니다. 직장만 잘 들어가면 만사형통인 셈입니다. 재성과 상극인 정인은 문서나 책, 자격증으로 비유됩니다. 월지에 정인이 있는 정인격(正印格)은 장사보다는 공부 ..
남, 녀가 편관을 보았을 때, 편관 운 보기 관(官)이란 보이지 않는 사회 규범입니다. 정관이라면 나무로 둘러싸인 울타리이며, 편관이라면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울타리입니다. 관성이 있다면 은연중에 남의 간판을 평가합니다. 관(官)을 쓰는 사람은 대화 좀 나눠보면 주로 말이 어느 직장 다니세요? 무슨 일 하세요? 입니다. 그럼 재성은 무엇을 먼저 볼까요. 상대가 착용한 신발, 팔찌, 핸드백 등을 살펴보고 저 사람이 돈이 있는지 없을지 가늠할 질문을 던집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주에 관성(官星)은 우리가 직장생활에 몸을 담도록 하는 성분입니다. 자발적으로 어떤 단체, 조직에 복종하고 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덕분에 큰 조직의 녹봉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살아갑니다. 만약에 "나는 개인 사업자인데 관(官)이..
식신제살과 살인소통 정리하기 편관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는데요, 저는 글을 쓰면서 나의 일간별 십성(十星)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특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주팔자(四柱八字)는 여덟 글자가 있기 때문에 통변에 있어서는 각 십성별 상호작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글마다 항상 A라는 십성이 B라는 십성을 만나면 어떤지 정리하고 있습니다. 요지는 명리 용어를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거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복잡한게 아니라서 알고 있으시면, 제 블로그가 아닌 다른 블로그에서도 사주 관련 글을 읽기에 편하실 겁니다. ^_^ ① 편관(偏官)이 식상(食傷)을 보았을 때 · 식신제살 : 식신이 편관을 제압(剋)하는 경우 · 상관대살 : 상관이 편관을 제압(剋)하는 경우 · 상관합살 : 상관이 편관을 합..
사주 편관(偏官) 정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편관(偏官)"에 대한 글입니다. "남자복이 박복하다. 직장 생활이 두렵고 힘들다. 남들 눈치 보느라 주체적인 삶이 없다." 이 모든 게 편관의 부작용에서 비롯됩니다. 오늘날 개인의 취향과 선택을 중시하는 개방된 사회라 할지라도 남자, 직장, 체면은 개인과 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해결책을 찾든, 당하고 살든 해야 합니다. 사주 명리에서 말하는 해결책은 ①식신제살 ②살인상생 ③양인합살이 있습니다. 구체적인건 글 쓰면서 알아보죠. · 정관 : 스스로 지키는 것, 문관·행정직렬, 고지식, 자율적 · 편관 : 스스로 견디는 것, 무관·특수직렬, 편법, 타율적 정관(正官)이 이성적이고 본인을 이롭게 하는 십성이라면, 편관(偏官)은 감정적이고 극복해야 할 재앙입니다. ..
` 남, 녀가 정관을 보았을 때, 정관 운 보기 그분은 그냥 백두(白頭)고, 그 할아버님이 참판(參判)을 지냈소. - 송기숙 '녹두 장군' - 국어사전에 '백두(白頭)'라는 말이 있습니다. 탕건(宕巾)을 쓰지 못했단 말로, 지체 높으나 벼슬(官)을 못한 사람을 비유하던 말입니다. 오늘날 '백수(白手)'와 비슷한 의미로, 옛 선인들은 관직에 출사하지 못한 자를 백수건달로 보았음을 알 수 있죠. 그래서 정관(正官)은 존귀한 성분입니다. '벼슬 관(官)'이란 글자 뜻처럼 벼슬을 하고 관직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관(官)이 있기에 집안에 명예를 드높이며, 가정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었습니다. 삶의 모양새가 다양해진 오늘날도 관(官)은 모두가 갈망하는 대상입니다. 그럼 정관(正官)의 남,녀운과..
상관견관과 관인상생 정리 정관에 대하여 정리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사주 십성(十星)을 논할 때 쓰이는 명리 용어가 다양합니다만, 가장 고귀하게 여기는 용어 중 하나가 '관인상생(官印相生)'입니다. 관성이 인성을 생조할 때이죠. 반면에 가장 미천하게 여기는 용어 중 하나가 '상관견관(傷官見官)'입니다. 고서에 상관견관 위화백단이란 말이 있듯이, 상관(傷官)이 정관(正官)을 보면 일백 가지 재앙이 미친다고 하였죠. 이번 시간에는 이 두개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목 차 1. 내 사주 정관 찾기 2. 정관 특징 2-1. 원리원칙과 체면 중시 2-2. 보수성과 안정성 2-2. 책임감과 명예 3. 상관견관 4. 재생관 5. 관인상생 6. 여자 정관 7. 남자 정관 8. 정관 운(정관 대운, 정관 세운) · 목차..
사주 정관(正官) 정리하기 관성(官星)이란 외부에 보이는 본인의 자존심이자 간판입니다. 보수성을 띠고, 예의를 따지며, 규범을 지키는 사람이 바로 관(官)이 강한 부류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사회 질서가 옳게 확립되는 것이죠. 여기서 규범을 어느 정도까지 준수해야 하느냐?라는 논의가 오갈 수 있습니다. 정관(正官)은 합리적인 선까지 규제해야한다고 답할 겁니다. 반대로 편관(偏官)은 강압적이더라도 통제되어야 한다고 답합니다. · 정관 : 이성적, 적당한 자극, 지켜야 하는 것, 무난한 책임감 · 편관 : 감성적, 힘든 고생, 극복해야하는 것, 막중한 책임감 공동체 속에 인간들끼리의 약속이자 책임인 관(官). 관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목 차 1. 내 사주 정관 찾기 2. 정관 특징 2-1. 원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