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壬寅年) 무토 신년운세 풀이 사주를 자연의 성쇠로 비유하자면, 갑목(甲)이 세상을 열어서 발산하는 운동을 처음 시작합니다. 발산하는 양(陽) 운동의 극단에는 무토(戊)가 있습니다. 양기가 매우 왕하니 무토(戊)를 나타내는 한자는 '무성하다(茂盛)'와 연관됩니다. 무토는 양기로 채워져 있어 행동을 좀처럼 바꾸지 않습니다. 고집도 황소고집입니다. 사주 고서에는 양간 종기부종세(陽干 從氣不從勢) 음간 종세 무정의(陰干 從勢無情宜)라는 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무토 같은 양간은 세력을 따르지 않고 기운을 따른다고 합니다. 양간은 맞을 때 맞을 값이라도(혹은 갈 때 갈 값이라도) '내 뜻대로 해보겠다'라는 고집이 있습니다. 반대로 음간은 세력을 좇고 기운을 쫓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면 몰수하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을목 신년운세 풀이 사주 용어로 쓰이는 한자 중에는 일상에서 쓰이지 않고 사주에서만 쓰이는 글자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십이지에 쓰이는 닭 '유(酉)'보다는 닭 '계(鷄)'가 더 자주 쓰입니다. 뱀도 한자로는 '사(蛇)'가 똑같은 소릿말인 십이지 뱀 '사(巳)'보다 자주 쓰입니다. 십이지 천간의 두번째 글자, 오늘 주인공인 을목(乙木)도 똑같습니다. 새 을(乙)이란 뜻인데, 본래 하늘을 나는 새, 혹은 굽은 모양을 나타내는 뜻이었습니다. 지금은 을목은 사주에서 더 자주 쓰이죠? 본래 을목일간은 새처럼 자유분방한 모습을 닮았습니다. 그리고 굽은 모양처럼 어디서든 잘 굽히고 잘 적응하는 모양새로 살아갑니다. 을목은 시련에서도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을목일간은 능구렁이 담 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