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해운세]2022년 임인년 을목 신년운세_투자, 대출은 주의해야하는 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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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을목 신년운세 풀이

 

  사주 용어로 쓰이는 한자 중에는 일상에서 쓰이지 않고 사주에서만 쓰이는 글자가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십이지에 쓰이는 닭 '유(酉)'보다는 닭 '계(鷄)'가 더 자주 쓰입니다. 뱀도 한자로는 '사(蛇)'가 똑같은 소릿말인 십이지 뱀 '사(巳)'보다 자주 쓰입니다.

 

  십이지 천간의 두번째 글자, 오늘 주인공인 을목(乙木)도 똑같습니다. 새 을(乙)이란 뜻인데, 본래 하늘을 나는 새, 혹은 굽은 모양을 나타내는 뜻이었습니다. 지금은 을목은 사주에서 더 자주 쓰이죠?

 

  본래 을목일간은 새처럼 자유분방한 모습을 닮았습니다. 그리고 굽은 모양처럼 어디서든 잘 굽히고 잘 적응하는 모양새로 살아갑니다. 을목은 시련에서도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을목일간은 능구렁이 담 넘듯이 위기를 잘 흘러 넘기고, 콘크리트 사이에서 머리를 빼꼼히 쳐드는 잡초와도 같습니다. 

 

  을목으로 유명한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 때 민정수석을 거쳐 대통령까지 된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후보 등이 있습니다.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으로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내년에는 을목일간이 어떤 한 해를 보낼지 일간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재물운. 乙일간에게 지지 인(寅)은 겁재가 된다.

     

      겁재(劫財)는 사람이 길을 가는데(去) 힘(力)으로 막아 세우는 모습의 글자입니다. 세해운세 풀이에서 갑목의 비견이나 을목의 겁재나 둘 다 호랑이(寅) 기운이 들어오는 것이지만 조금씩 다른 뉘앙스가 있습니다.

     

      임인년에 인목은 갑목에게는 동료, 함께 겨룰 경쟁자가 등장한 것이나, 을목에게는 적군, 무너뜨려야할 적이 등장한 것입니다. 을목이 2022년에는 강력한 경쟁자를 보았으니 매우 번잡합니다. 실수하면 안 되니까 또 번거롭게 했던 일을 다시 한번 더 보게 됩니다. 

     

      재물운을 논할 때에도 동일합니다. 갑목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재물을 나눠 쓸 일이 있다면, 을목은 다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현금 소모가 발생합니다. 겁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니 뜻밖에 손해가 발생합니다.

     

      다만, 임인년에 이르러 을목일간에게는 병화(丙) 식신이 장생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2022년 을목은 제조업, 교육업, 음식업 등 손으로 만들거나 입으로 떠드는 직종을 써먹기에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 현금 유통은 안되나 새로운 일을 하기에는 결코 나쁜 환경이 아닙니다. 

     

      반대로 유통업,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다소 힘든 시기를 해쳐나가야합니다. 게다가 인목(寅)이 겁재이기 때문에 대충 당할 것도 이자까지 쳐서 호되게 당할 일이 생깁니다. 이 시기에 현금유통이 막히고, 동업자가 생겨 수익을 나누든, 경쟁자로 인해 부득이한 지출을 감수하든 재물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의 발전이 있으나 수중에 현찰은 없는 한 해입니다.

     

     

    성향. 乙일간에게 인(寅)은 왕지가 된다. 

     

      임인년 한 해 동안 을목의 성향은 왕지(旺)에 놓입니다. 왕지라 하는데 임금, 우두머리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머릿속에 이미지처럼 왕지는 '나 잘났소'하고 뽐낼만한 실력자의 모습입니다. 사주에서 기운이 가장 절정에 이르렀으니 절대 뒤로 밀리지 않는 기세가 있습니다. 

     

      2022년은 이런 기운이 들어온다는 것은 2021년 소가 말뚝에 매여있는 것 마냥 답답했던 을목들이 기지개를 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입니다. 서서히 사회활동을 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났으니 을목의 움직임에는 긍정적인 한 해가 됩니다. 

     

     

    사회활동. 乙일간에게 인(寅)은 상관 장생이다. 

     

      을목은 검은 호랑이를 만나는 해에 상관이 장생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을목이 제 영역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사주에서 길신(吉神)이라는 식신보다 흉신(凶神)인 상관을 더 반기는 천간이 바로 을목입니다. 을목은 호롱불 같은 정화(丁) 식신보다 태양빛 같은 병화(丙) 상관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2022년 임인년에 을목은 사회활동하기 매우 좋은 해가 됩니다. 

     

      그러나 대외활동이 용이하고 강한 독립성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해라는 것은 조직에서 오래 머물기 어렵다는 뜻이 됩니다. 통제과 억압과 의미가 상충되죠? 조직생활이 마음에 안 들었던 을목일간은 2022년 중반부에 이르러 슬슬 바꿔버릴 생각을 가집니다.

     

    남자. 乙일간에게 인(寅)은 경쟁자가 된다.

     

      남자 乙일간에게 인목은 경쟁자가 됩니다. 앞서 언급했든 겁재라는 경쟁자는 매우 비겁하고 예상할 수 없이 훅 들어오는 부류입니다.

     

      2022년은 불확실환 상황에 놓이며, 주변에는 경쟁자와 방해꾼이 등장합니다. 이로 인한 번거로움과 번잡함이 있겠습니다. 꼭 극단적인 가정을 안 하더라도, 주변에 알던 사람과 동업을 하거나 모임에 참여하거나 단체에 가입하는 등 인간관계의 확장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때 가족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을목일간 남자가 금융, 유통에서 일을 한다면 지연과 지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안정적인 시기는 아니죠. 2022년은 을목일간 남성이 새로운 이성 인연을 만날 기회가 생깁니다. 다만, 돈을 좀 깨 먹으면서 이어지는 인연줄입니다.

     

      을목일간 남성은 불안정한 직장 내 입지에 위축됩니다. 을목일간에게 정관(庚)이 절지에 있으니 직장 자리의 불안을 의미합니다. 본인 자리와 위상이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새 일에 가담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전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조직생활에 몸담겠습니다. 

     

     

    여자. 乙일간에게 인(寅)은 정관 절지이다.

     

      임인년(壬寅年)은 교육업, 식품 요식업, 제조업 같은 방면에 관심이 있는 을목일간 여성들에게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인목이란 호랑이 기운을 남자보다 여자가 더 긍정적으로 쓰는 까닭입니다. 운에서 인목이 들어오면서 병화(丙)가 장생하니, 태양처럼 대낮에 하는 일, 새로운 일, 번뜩이는 일, 확장성이 좋은 일 등 새로운 일에 가담하기 좋은 해입니다. 

     

      다만, 남녀 공히 일을 벌이기는 좋으나 현금 유통이 좋은 편은 아니니 은행 대출이나 카드론 등을 당겨 쓰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돈을 잘 빌릴 수 있을 것만 같고 실제로도 초창기에는 어떻게 빌릴 수 있는데, 끝에 가서 빌린 만큼 급하게 갚아야 되더라 하는 거죠.

     

      을목일간 여성들에게 이 시기에 눈에 차는 남성을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기혼자 혹은 남자 친구가 있다면 본인이 알던 그 남자가 요즘 따라 눈에 안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다니던 직장도 성에 안찹니다. 연초부터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울 것은 아니고 중반부쯤 가야 갈아치울지 그대로 다닐지 판단하게 됩니다.


    을목 일간별 2022년(임인년) 운세 정리

     

    ① 신축년 을축일주(乙丑)  
      을축일주는 쇠지에 앉아있어 이미 닳고 닳은 노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을목 특유의 원만함을 지녔으나 속은 편재(丑)를 깔고 있어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조금 답답한 듯 행동하며 머리를 굴리던 울축일주가 임인년(壬寅年)이 오면 범처럼 튀어나갑니다.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좋은 한 해입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오면 을축일주 남녀 모두 씀씀이가 커집니다. 여성은 자립심이 강해지고, 남성은 새로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② 신축년 을묘일주(乙卯)
      을묘일주는 제왕자리에 앉아있어 독립심이 강하고 위기상황에 대응능력이 우수합니다. 생활력이 있다고도 하죠? 고집도 대단한데 상황판단을 잘하는 일주입니다. 임인년(壬寅年)은 왕성한 활동력으로 사회생활을 하기에 유리합니다. 

     

      2022년 을묘일주는 남들과 경쟁하며 실력을 한층 높이기에는 유리하나, 큰 투자나 사업을 벌이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버는 만큼 나가는 시기이니 너무 조바심을 낸다면 일이 꼬일 우려가 있습니다.

    ③ 신축년 을사일주(乙巳)
      을사일주는 욕상관(巳)을 깔고 있습니다. 자유분방한 사람으로 이것저것 건드려보는 게 많은 재간둥이입니다. 사회성도 좋고 언변도 좋아 사귀기 괜찮은 일주입니다. 임인년(壬寅年)에는 을사일주가 형살에 걸립니다. 

     

      일을 벌이는 것까지는 좋은데, 남들과 시비 구설, 사소한 말실수로 뼈아픈 손실을 겪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평상 시라면 작은 실수, 갈등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이런 문제들이 송사로까지 번질 염려가 있으니 을사일주는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④ 신축년 을미일주(乙未)
      을미일주는 대단히 강한 성질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을목이라 크게 모나 보이진 않는데 건들면 한번 세게 쾅! 폭발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죠. 

     

      임인년(壬寅年)은 을미일주에게 골치 아픈 한 해가 됩니다. 사주에서 호랑이와 양이 만나면 인미귀문이라고 합니다. 을미일주 남자들의 경우엔 아내, 여자 친구에게 꽉 잡혀서 통제당한다고 느끼는 시기입니다. 남녀 모두 성격이 예민하고 원망하는 소리를 자주 내뱉습니다. 돈 때문에 고생을 겪기도 합니다. 대체로 종교나 상담,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해결책이 요구됩니다. 

    ⑤ 신축년 을유일주(乙酉)
      을유일주는 편관(酉) 위에 앉아 있어 매사 까다롭고 예의를 따지는 사람들이 다수입니다. 절제력이 있고 카리스마가 풍기는 부류의 사람들이죠. 임인년(壬寅年)은 인유원진으로 신경질적이고 과민한 성격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때로는 몸이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인유일주는 본래 몸이 건강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쑤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몸이 아니면 정신적으로라도 콕콕 찌르는 게 있습니다. 2022년 을유일주는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 직장에 꽉 잡혀 살던 을유일주 여성은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처세력을 갖습니다. 


    ⑥ 신축년 을해일주(乙亥) 
      을해일주는 스마트하고 정감 있는 인간적인 일주입니다. 종교·철학성이 있고 차분한 성격이라 을사일주와는 반대의 성향이죠. 

     

      2022년에는 을해일주가 생각만 하던 일들을 직접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마음에 맞는 직장 동료, 친구 등을 만날 것입니다. 대체로 운에서 사이가 나쁜 사람들과는 화해하고, 공통의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시기가 을해일주의 임인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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