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무토(戊土), 키워드로 정리하기 무토(戊土)는 음양의 조절자이자 오행의 중심이다. 그래서 무토는 중용을 의미한다. 무토(戊土)는 비대해진 양기(陽氣)를 조절하여 더는 달아오르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다음 계절을 준비할 수 있게 차츰 양기를 가다듬는 조절자입니다. 지지의 토(土)와 천간의 토(土)는 조금 다릅니다. 지지 진·술·축·미는 각 계절 끝에서 계절을 갈무리하고 다음 계절로 넘어가도록 돕습니다. 천간에 무·기토는 만연한 양기를 가다듬고 음기의 발판을 만듭니다. 그래서 토(土)를 오행의 중심으로 치고, 중용의 글자라고 합니다. 무토의 개괄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 양 : 양(陽) 오 행 : 토(土) 천 간 : 양간(陽干) 천간합 : 무계합(戊+癸) 무토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구분하면 아..
사주 정화(丁火), 키워드로 정리하기 정화(丁火)는 인위적인 촛불과 같다. 열기는 병화보다 강하니 한번 정(情)을 주면 뜨겁게 오래간다. 정화(丁火)는 깜깜한 어둠을 물리치는 촛불과 같습니다. 병화처럼 모든 세상을 내리쬐지 못하나, 내가 필요한 공간을 밝혀주니 귀한 글자입니다. 병화가 먼저 세상을 밝혀 아침을 알립니다. 정화는 그 이후 열(熱)을 전달하여 사람들에게 따스한 낮임을 몸소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병화보다 늦게 달아오르지만 여운이 오래가는 정화는 잔정이 많습니다. "다정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는 시조는 정화를 위한 말인 것 같습니다. 정화의 개괄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 절 : 여름(夏) 음 양 : 양(陽) 오 행 : 화(火) 천 간 : 음간(陰干) 천간합 : 정임합(丁+..
사주 병화(丙火), 키워드로 정리하기 병화(丙火)는 밝고 명랑하고 공명정대한 성격을 지닌다. 만민에 대한 봉사심과 희생심이 있다. 병화(丙火)는 십천간의 세 번째 글자로 태양과 같은 형상입니다. 병화는 태양을 닮아 성격이 밝고 명랑하며 자신의 빛을 세상 모든 만물에 공명정대하게 비추고자 합니다. 십천간 글자 중 가장 밝으며 양기(陽氣)가 충만합니다. 이 시기에는 세상에 숨겨진 각종 어두운 면이 드러납니다. 온갖 나쁜 악행은 대중에 낱낱이 드러나고 완전히 근절됩니다. 병화는 봉사심과 희생정신을 지니고 있습니다. 병화의 개괄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 절 : 여름(夏) 음 양 : 양(陽) 오 행 : 화(火) 천 간 : 양간(陽干) 천간합 : 병신합(丙+辛) 병화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구분하면 아래와 같..
사주 을목(乙木), 키워드로 정리하기 을목(乙木)은 십천간의 둘째로 융통성이 있어 처세가로서의 재능이 있다. 을목(乙木)은 십천간의 두 번째 글자로 나무를 따라 올라가는 넝쿨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첫째가 나와서 닦아놓은 길을 잽싸게 올라가는 둘째의 모습이죠. 목은 처세가 기질이 있습니다. 첫째 형 갑목처럼 을목도 신금(辛金)의 씨앗을 뚫고 나온 봄기운입니다. 기존 질서의 희생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위로 올라갈 줄만 아는 갑목과 달리 을목은 융통성이 있습니다. 이익이 되면 상하좌우 어디든 뻗쳐갑니다. 환경에 적응하는 을목은 유연한 도시인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을목의 개괄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 절 : 봄(春) 음 양 : 양(陽) 오 행 : 목(木) 천 간 : 음간(陰干) 천간합 : 을경합..
사주 갑목(甲木), 키워드로 정리하기 갑목(甲木)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개척자이나, 기존 질서의 희생을 전제로 한다. 갑목(甲木)은 십천간의 첫 번째 맏형으로 위에 사진처럼 솟구쳐 오르는 나무와 같습니다. 다른 글자들 보다 가장 먼저 앞서 나가는 개척자이기도 합니다. 추운 겨울날 인고의 시간을 견뎌 씨앗에서 톡 하고 튀어나온 게 바로 甲입니다. 씨앗이 자신을 감싸주던 껍질을 뚫고 나오듯 새로움을 추구하며 기존의 질서에서 뛰쳐나오는 것이죠. 그래서 갑목은 기존 질서의 희생을 전제로 합니다. 갑목의 개괄적인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계 절 : 봄(春) 음 양 : 양(陽) 오 행 : 목(木) 천 간 : 양간(陽干) 천간합 : 갑기합(甲+己) 갑목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구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사주 갑목(甲木)..
사주, 알기 쉬운 3가지 키워드 정리 사주(四柱)는 4개의 기둥과 8개의 글자로 이루어진 운명학입니다. 4 기둥과 8글자, 이것만 알아도 '사주의 기본은 뗐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이 기준을 벗어난 팔자는 없기 때문이죠. 기둥(柱)이 네 개라서 四(넉 사), 각 기둥마다 글자(字)가 두 개씩 들어가니 八(여덟 팔), 단어를 이어 붙여 '사주팔자(四柱八字)'가 된 것입니다. 사주(四柱),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며, [년주] [월주] [일주] [시주]로 부른다. 4개의 기둥(四柱)은 시간과 공간 개념을 내포 한 운명 바코드입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면서 각 기둥은 [년주] [월주] [일주] [시주]로 불립니다. 우리도 지금부터는 이렇게 부르기로 약속하겠습니다. 팔자(八字), 위에 글자는 관념적인..